아이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말|말 한마디가 아이의 세계를 만듭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감정이 앞서는 순간이 참 많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 하루 종일 육아와 집안일에 치였을 때, 그러다 무심코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툭 내뱉고는… 밤이 되면 후회로 가슴이 먹먹해지죠.
“오늘도 내가 아이 마음을 할퀴었을까…” 이 글은 그런 날들을 함께 지나온, 지금도 지나고 있는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글입니다.
1. “그것도 못 해?”
조금만 실수해도, 능숙하지 못해도, 툭 튀어나오는 말. 하지만 이 말은 아이에게 ‘나는 잘 못하는 아이’, ‘엄마 아빠는 날 못 믿어’라는 인식을 남깁니다.
아이의 모든 행동은 ‘처음’의 연속입니다. 처음 실을 꿰고, 처음 계단을 올라가고, 처음 수저질을 연습하는 중이에요. 실패는 배움의 일부지, 능력의 부족이 아닙니다.
“아직은 조금 어려운가보다. 같이 다시 해볼까?”
“엄마도 어릴 땐 실수 많이 했어. 실수해도 괜찮아.”
2. “다 너 때문이야”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일이 꼬였을 때 아이에게 책임을 전가하게 되는 말. 하지만 이 말은 아이에게 '내가 문제야'라는 자기 비하와 죄책감을 줍니다.
어느 날, 장난감을 쏟아버린 아이에게 순간 욱해서 이 말을 뱉고 말았어요. 아이 눈에 눈물이 고이고, 아무 말도 못한 채 가만히 있더군요. 그날 저녁, 아이는 평소처럼 장난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힘들어서 순간 마음이 다치게 말했어. 너를 탓하려던 건 아니야.”
“우리 함께 정리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 다음엔 같이 해보자.”
3. “하지 마! 그만해!”
매우 자주 쓰이는 이 말은, 명확한 이유 없이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는 말입니다. 문제는 아이는 ‘왜 안 되는지’를 모른 채 위축되거나, 반대로 더 강하게 반항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무언가를 반복하거나 새로운 걸 만져보며 세상을 배우는 중입니다. ‘그만해’보다는 ‘이 상황에 맞는 행동은 뭘까’를 안내해줘야 하죠.
“지금은 밥 먹는 시간이라 이따 다시 해보자.”
“그건 위험해서 안 돼. 엄마랑 다른 걸 해볼까?”
4. “다른 애들은 다 잘만 해”
비교는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가장 빠른 말입니다. 아이는 ‘나는 부족한 아이’, ‘사랑받기엔 부족해’라는 감정을 갖게 돼요.
아이의 기준은 ‘어제의 나’가 되어야 합니다. ‘남보다 얼마나 낫냐’보다 ‘나는 얼마나 자랐냐’를 보여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요?
“어제보다 더 잘했네. 너는 너만의 속도로 잘하고 있어.”
“실수해도 괜찮아. 그게 배우는 거야.”
5. “울지 마”
아이가 울고 있을 때, 너무 자주 듣는 말. 하지만 ‘울지 마’는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는 말이 될 수 있어요. 눈물이 나올 만큼 힘들었다는 표현에 ‘그건 틀렸어’라고 말하는 셈이죠.
울음은 감정 표현입니다. 그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받아줄 때, 아이는 안정감을 얻어요.
“속상했구나. 엄마가 안아줄게.”
“많이 놀랐지? 괜찮아, 엄마 여기 있어.”
📌 부모도, 아이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매일 실수하고, 매일 반성하고, 그 안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사람들입니다. 아이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실수 후의 태도입니다.
“엄마가 오늘 너한테 너무 화낸 거 같아. 미안해.” 이런 한마디가 아이의 마음에 자리를 잡습니다. 아이도, 그런 부모를 보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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