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가시에 찔렸을 때 부위별 대처법 베스트 5가지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응급처치
아기가 자라면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만큼,
작은 사고나 상처는 피할 수 없죠.
그중 하나가 바로 가시에 찔리는 사고입니다.
공원이나 집 근처 산책길, 유모차 없이 잠깐 걸었을 때,
혹은 화분을 만지다가, 장난감이나 나뭇조각을 만지다가
갑자기 "아야!" 울며 다가오는 아기...
이럴 때 당황하지 않고,
부위에 맞는 올바른 응급처치를 알고 있다면
상처는 물론 2차 감염까지 예방할 수 있어요.
이번엔 아기 부위별로 가시에 찔렸을 때의 대처법 5가지를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1️⃣ 손에 가시에 찔렸을 때 – 가장 흔하지만 방심 금물!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바로 손입니다.
아기들은 만지는 걸 통해 세상을 배우기 때문에
나뭇가지, 장난감 파편, 고양이 털, 심지어 엄마 브로치에도 찔릴 수 있어요.
🔎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 아기를 안심시켜주세요.
갑작스럽게 찔리면 놀라서 더 많이 울어요.
우선 “괜찮아, 엄마가 봐줄게”라고 말하면서 손을 부드럽게 잡아주세요. - 깨끗하게 손을 씻긴 후 살펴보기
찔린 자리에 가시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세요.
크기가 작고 피부에 묻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핀셋으로 제거 (집에 없다면 병원 추천)
깨끗한 핀셋이 있을 경우 조심스럽게 빼되,
아기가 움직이거나 거부 반응이 강하면 병원을 가는 게 좋아요.
→ 억지로 뽑으려다 피부 속 더 깊이 박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 소독 & 연고 바르기
가시 제거 후 깨끗한 생리식염수나 마른 솜으로 닦고
**항생제 연고(예: 후시딘, 마데카솔 등)**를 살짝 발라주세요. - 발적/고름 생기면 소아과로!
24시간 후 붓기나 고름, 발열이 생기면 2차 감염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2️⃣ 발에 가시에 찔렸을 때 – 걸을 때 통증 유발, 감염 위험↑
아기가 맨발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거나
신발을 벗고 놀이터에서 뛸 때, 모래사장, 잔디밭에서 자주 발생해요.
🔎 이럴 때는 이렇게:
- 즉시 걷지 못하도록 안아서 들어주세요.
찔린 채로 계속 걸으면 가시가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어요. - 조명을 밝게 비춰보며 상처 부위를 확인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발바닥은 각질이 있어 가시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가시가 안 보이는데 아파한다면 병원 진료
드물지만 아주 미세한 나무조각이나 유리 파편일 수도 있어요.
피부 속으로 숨어버린 경우 집에서 제거는 어려워요. - 상처 부위 소독 후 거즈로 덮기
발바닥은 쉽게 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깨끗한 거즈를 붙여 2차 감염을 막아주세요. - 다음 날까지 통증 지속 시 정형외과 방문
특히 걸을 때 계속 아프거나 절뚝거리면
깊이 박힌 이물 가능성이 있으니 꼭 병원에 들러야 해요.
3️⃣ 얼굴(볼, 이마, 귀 등)에 가시에 찔렸을 때 – 흉터 관리까지 고려해야
아기 피부 중 가장 예민한 부위가 바로 얼굴입니다.
가시가 아니라도 작은 상처만으로도 쉽게 붓고 자극을 받는 곳이죠.
🔎 이럴 때는 이렇게:
- 손으로 만지지 않게 주의!
아기가 본능적으로 아픈 곳을 계속 만지거나 비벼요.
가능한 한 손을 못 대게 하고, 필요한 경우 손싸개나 장난감으로 주의 돌리기. - 상처 부위 세척 후 자연광 아래에서 확인
가시는 얼굴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둡기 때문에
거울이나 햇빛 아래에서 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 절대 문지르지 말기
얼굴은 압력을 주면 멍들거나 염증 생기기 쉬워요.
부드러운 솜이나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 연고는 의사 처방 후 사용 권장
눈, 입 주위는 일반 항생제 연고를 바로 바르면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되도록 소아과에서 처방 받은 연고 사용이 안전합니다. - 흉터 예방은 3일 후부터 시작
상처가 아물기 시작하면 흉터 연고(예: 더마겔, 스카겔) 등을
아기 피부에 맞게 사용해보세요. 흉터가 남지 않게 도와줍니다.
4️⃣ 입 안이나 잇몸에 찔렸을 때 – 소독 어려운 부위, 조심 또 조심!
젖병, 장난감, 스푼 끝 등에 의해 입 안쪽 잇몸이나 혀, 입술이
찔리는 사고도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 이럴 때는 이렇게:
- 출혈 멈추기 우선
깨끗한 거즈나 젖은 수건으로 꾹 눌러주되
너무 오랫동안 누르지는 말고 1~2분마다 확인하세요. - 생리식염수나 물로 입 안 헹구기
물 대신 과일즙이나 주스로 헹구는 건 절대 금물!
당 성분이 감염을 더 유발할 수 있어요. - 연고나 약물 사용 금지
입 안은 삼키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외용약은 절대 사용하지 말고 자연적으로 낫는 걸 기다려야 해요. - 미음이나 유동식 등 자극 없는 식사
찌개, 젓갈, 김치처럼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하고
죽, 바나나, 계란찜 등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구성해주세요. - 3일 이상 아프면 소아치과 or 이비인후과 진료
통증이 계속되거나 상처가 벌어질 경우 구내염, 감염 우려가 있으니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해요.
5️⃣ 엉덩이, 허벅지 등 접히는 부위에 찔렸을 때 – 기저귀 때문에 더 예민해요!
기저귀를 차고 있는 상태에서 모래사장이나 잔디밭에 앉았다가,
혹은 목욕 후 가시 박힌 수건 등에 찔리는 사례도 종종 있어요.
🔎 이럴 땐 이렇게:
- 기저귀 벗긴 후 통풍되도록 하기
습기가 많은 부위는 감염도 빠르기 때문에
최대한 바람이 잘 통하게 열어주세요. - 부드러운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기
너무 세게 문지르면 피부 손상만 커져요.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더 효과적입니다. - 가시가 작고 보이지 않을 땐 억지로 찾지 말 것
접히는 부위는 시야 확보도 어렵고, 억지로 벌리면 더 아파요.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연고 바를 땐 기저귀를 잠시 벗겨두세요
바르고 바로 덮으면 흡수가 안 돼요.
최소 10분 정도 건조한 상태 유지가 중요합니다. - 하루에 3~4회 이상 붉어지면 진료 권장
기저귀발진과 감염이 겹칠 수 있는 위치라,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진료 받아보는 게 좋아요.
✅ 마무리 체크리스트
🔹 찔린 부위가 붓거나, 열감, 고름, 발열이 생기면 무조건 병원 진료
🔹 소독할 때는 생리식염수 or 끓여 식힌 물 사용
🔹 가시가 보이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 것
🔹 아이가 계속 불편함을 호소하면 신속한 전문 진료
💬 부모님을 위한 한마디
아이가 다치는 건 언제나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 대처하는 만큼 아이의 상처도 훨씬 빨리 회복됩니다.
이 글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혹시 모를 상황에서 마음의 여유와 대처 능력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기가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언제나 엄마아빠가 최고의 주치의가 되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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